'이혼' 최민환, 결혼식 언급에 당황 "내가 그런 걸 했었나"

KBS 2TV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싱글 대디' FT아일랜드 최민환이 결혼식 언급에 당황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는 밴드 FT아일랜드가 출연해 멋진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이후 FT아일랜드와 만난 MC 지코는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지코는 "특히 내가 반가운 분이 있다, 나랑 동갑내기인 민환씨"라며 "우리 얼마 만에 보는 거냐"라 했고, 이에 최민환은 "6년 만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지코가 "가장 최근에 봤을 때가 기억나냐"라고 하자, 최민환은 "2018년도에 그때가 그…"라며 대답을 망설였다. 당시는 최민환이 율희와 결혼식을 올린 때였던 것. 하지만 두 사람은 지난해 이혼한 바 있다.

뒤늦게 이 사실을 깨달은 지코는 크게 당황했으나, 이홍기는 "얘기하면 안 되는 게 아니지 않나, 결혼식 때 본 거 아니냐, 잘못된 게 아니다"라고 쿨하게 말했다.

이에 최민환은 "내가 그런 걸 했었냐"라고 능청스레 답했고, 지코는 "그 이후로 처음 본다"라고 했다.

최민환은 지코에게 "나 안 보고 싶었냐, 번호가 바뀌었더라, 자주 바뀐다"고 했고, 지코는 "번호가 바뀐다기보다는 사정이 있었다, 나는 민환씨 번호가 있다, 이렇게라도 보게 돼 반갑다"라고 말했다.

한편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