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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호·오예진·김예지, 나란히 권총 10m 남녀 결선 진출... 한국 사격 난리났다

전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27 21:52

수정 2024.07.27 21:52

첫 은 나온데 이어 내일도 금빛 총성 도전
김예지의 날카로운 집중 / 사진 = 연합뉴스
김예지의 날카로운 집중 / 사진 =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한국 사격의 첫 스타트가 굿이다. 27일 첫번째 은메달이 나온데 이어서 28일에도 금빛 총성을 울릴 가능성이 생겼다.

한국 권총 이원호(KB국민은행)와 오예진(IBK기업은행), 김예지(임실군청)가 나란히 공기권총 10m 남녀 경기에서 결선 티켓을 따냈다.

이원호는 27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남자 본선에서 6라운드 합계 580점으로 33명 출전 선수 가운데 4위를 차지해 상위 8명에게 주는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원호는 크리스티안 라이츠(독일)와 580점 동점이었으나 엑스(x)텐 개수에서 22-19로 뒤져 본선 최종 4위가 됐다.

이원호는 한국시간 기준 28일 오후 4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결선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공기권총 10m 여자 경기에서는 출전한 두 명의 선수가 모두 결선 진출권을 얻었다. 오예지는 582점(엑스텐 20개)을 쏴 점수는 같아도 엑스텐 개수가 2개 많은 베로니카 메이저(헝가리)에 이어 2위로 본선을 통과했다.


김예지는 578점을 획득해 전체 5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이들이 출전하는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은 한국시간 기준 28일 오후 7시에 첫 총성을 울린다.


27일 공기소총 10m 혼성 경기에서 박하준(KT)-금지현(경기도청)이 대회 첫 메달인 은메달을 합작한 한국 사격은 28일 공기권총에서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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