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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발표' 민경훈, ♥예비 신부 만남부터 고백까지…멤버들 서운

뉴스1

입력 2024.07.28 05:30

수정 2024.07.28 05:30

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갈무리
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민경훈이 예비 신수와의 결혼 비하인드 이야기를 전했다.

27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민경훈이 결혼 발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날 '아형' 멤버들은 민경훈의 등장에 박수를 치며 축하 노래를 불렀다. 민경훈의 결혼을 발표 이후 첫 녹화였다. '아형' 멤버들과 스태프들은 민경훈의 예비 신수와 결혼 발표 비하인드를 궁금해했고, 멤버들은 시청자들을 대신해 궁금한 것들에 대해 질문했다.

민경훈은 "언제부터 만났냐"는 질문에 "알고 지낸 지는 좀 됐다. 교제 한 건 작년 연말쯤부터 몰래"라고 고백했다. 이수근은 "방송 관계자라고 봤는데 네가 방송해 봐야 여기밖에 없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던 중, 강호동은 "그럼 지금 이 자리에 계시냐"고 물었다. 이에 민경훈은 수줍게 "잠깐 여기 안으로 그러면 와요"라며 예비 신부를 불렀다. 민경훈의 과감한 행동에 긴가민가하던 멤버들은 민경훈이 상냥하게 "들어와, 괜찮아"라고 하자 예비 신부를 맞이할 생각에 잔뜩 긴장했다. 멤버들이 모두 어리둥절하자 민경훈은 "는 아니고"라고 덧붙였고, 멤버들은 그제야 놀란 가슴을 부여잡았다.

민경훈은 "JTBC 관계자 분이냐"는 질문에 "그렇다. PD님이다. 친구들도 다 몇 년 봤었다"고 하며 예비 신수가 '아형'을 거쳐 간 PD라고 밝혔다. 그는 "'아형'에서 일하며 그때부터 마음에 두고 있었냐"고 묻자 "그렇진 않다. 취미가 비슷해서 정보를 공유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신동은 "캠핑장에서 꼬셨네"라고 말하며 웃음을 샀다.

이어 민경훈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 이야기를 공개했다. 그는 "집에 데려다주러 가고 있다가"라며 운을 뗐다. 그러자 멤버들은 "네가 운전을 해서 데려다줬다고? 너 운전도 해?"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멤버들의 호들갑에 민경훈은 "데려다주기 전에 배가 이미 많이 불렀는데"라고 말을 이었지만, 이수근은 "어쩐지 갑자기 발표하더라"라며 농담 삼아 혼전임신을 의심했다.

이에 민경훈은 침착하게 "식사를 하고 많이 먹어서"라고 정정했고, 이어 "바로 보내기 아쉬워서 집 앞의 조그만 호프집에서 간단한 오뎅탈에 맥주 한 잔 마시며 그때부터 서로 많이 느꼈던 것 같다"고 마음을 확인했던 이야기를 전했다.
이수근은 "우리랑은 회식할 때 10분도 안 있다가 가놓고서 오뎅탕을 먹었냐"고 서운함을 표했고 서장훈은 "우리 입장에서 너무 생뚱맞다"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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