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한양, 1000억 규모 부산 연제구 삼보아파트 재건축 맡는다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28 18:19

수정 2024.07.28 18:19

삼보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한양 제공
삼보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한양 제공
한양이 부산에서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28일 한양에 따르면 지난 27일 진행된 조합총회에서 부산 연제구 '삼보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기존 주택을 헐고 지하 2층~지상 36층, 5개동 규모의 327가구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이다.

총 공사비는 1000억원 규모다. 오는 2025년 5월 착공에 들어가 2028년 6월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단지는 부산지하철 1호선과 동해선이 교차하는 교대역은 물론 1·3호선이 교차하는 연산역과 인접한 더블역세권 지역이다.
인근에 거제대로와 반송로, 원동IC 등 도로망도 갖춰져 있다.

한양 관계자는 "사업 노하우와 업그레이드 된 수자인 브랜드를 바탕으로 조합원들의 지지를 받았다"라며 "청량리, 의정부, 청라 등 지역랜드마크 조성 경험을 바탕으로 명품 아파트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시장 침체에도 민간, 공공, 도시정비사업 등으로 수주영역을 다변화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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