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빌라 주차장 차 3대 불타…"SUV 전기적 요인 발화"

[인천=뉴시스] 28일 오후 인천 남동구 한 빌라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 주차된 승용차 등이 피해를 입었다.

2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57분께 남동구 논현동 5층짜리 빌라 필로티 주차장에 있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서 불이 났다.

이 사고로 해당 SUV를 포함해 총 차량 3대와 필로티 주차장 천장 등이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3800여 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39명과 장비 17대를 동원해 전날 오후 11시51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 당국은 SUV 차량의 기어 조작 장치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최초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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