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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최초 시상대 오른 폰…갤Z플립6, 전세계에 '플렉스캠' 뽐냈다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29 09:19

수정 2024.07.29 10:39

삼성, IOC와 협력해 '빅토리 셀피' 운영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해 메달 획득에 성공한 각 종목의 선수들이 시상대에서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사용해 '빅토리 셀피'를 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게티이미지 제공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해 메달 획득에 성공한 각 종목의 선수들이 시상대에서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사용해 '빅토리 셀피'를 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게티이미지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의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6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시상식대에 올라 선수들의 수상 순간을 담는 촬영 기능을 뽐내고 있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파리 조직위와 협력해 메달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이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으로 해당 순간을 촬영하는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선수들이 공식 올림픽 시상대에서 스마트폰을 동반해 셀피를 찍는 것은 올림픽 최초다. 그간 올림픽 시상식은 휴대폰을 포함한 모든 개인 소지품 반입이 금지돼 왔다. 올림픽 공식 미디어만 시상대를 원거리에서 촬영할 수 있었다.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선 메달 수여가 끝나면 올림픽 자원봉사자가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선수들에게 전달, 선수들이 셀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갤럭시Z플립6는 접힌 상태에서도 전·후면 화면 모두를 활용할 수 있는 플렉스캠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들이 자연스럽게 이 같은 폴더블폰 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상트르 아쿠아티크(Aquatics Centre)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다이빙 여자 싱크로나이즈드 3m 스프링보드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장 야니(Yani Chang), 첸 위엔(Yiwen Chen, 이상 중국), 은메달 사라 바콘(Sarah Bacon), 카시디 쿡(Kassidy Cook, 이상 미국), 동메달 야스민 하퍼(Yasmin Harper), 스칼렛 뮤 젠슨(Scarlett Mew Jensen, 영국)이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으로 빅토리 셀피를 찍고 있다. 삼성전자/게티이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상트르 아쿠아티크(Aquatics Centre)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다이빙 여자 싱크로나이즈드 3m 스프링보드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장 야니(Yani Chang), 첸 위엔(Yiwen Chen, 이상 중국), 은메달 사라 바콘(Sarah Bacon), 카시디 쿡(Kassidy Cook, 이상 미국), 동메달 야스민 하퍼(Yasmin Harper), 스칼렛 뮤 젠슨(Scarlett Mew Jensen, 영국)이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으로 빅토리 셀피를 찍고 있다. 삼성전자/게티이미지 제공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알렉상드르 3세 다리(Pont Alexandre III)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이클 여자 도로 독주 시상식에서 금메달 그레이스 브라운(Grace Brown, 호주), 영국 안나 헨더슨(Anna Henderson, 영국), 클로에 다이거트(Chloe Dygert, 미국)이 시상대에서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으로 빅토리 셀피를 찍고 있다. 삼성전자/게티이미지 제공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알렉상드르 3세 다리(Pont Alexandre III)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이클 여자 도로 독주 시상식에서 금메달 그레이스 브라운(Grace Brown, 호주), 영국 안나 헨더슨(Anna Henderson, 영국), 클로에 다이거트(Chloe Dygert, 미국)이 시상대에서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으로 빅토리 셀피를 찍고 있다. 삼성전자/게티이미지 제공

27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Chateauroux Shooting Centre)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혼성 단체전 시상식에서 은메달 금지현, 박하준(이상 대한민국), 금메달 황 위팅(Yuting Huang), 성 리하오(Lihao Sheng, 이상 중국), 동메달 알렉산드라 르(Alexandra Le), 이슬람 사트파예프(Islam Satpayev, 이상 카자흐스탄) 선수들이 시상대에서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으로 빅토리 셀피를 찍고 있다. 삼성전자/게티이미지 제공
27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Chateauroux Shooting Centre)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혼성 단체전 시상식에서 은메달 금지현, 박하준(이상 대한민국), 금메달 황 위팅(Yuting Huang), 성 리하오(Lihao Sheng, 이상 중국), 동메달 알렉산드라 르(Alexandra Le), 이슬람 사트파예프(Islam Satpayev, 이상 카자흐스탄) 선수들이 시상대에서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으로 빅토리 셀피를 찍고 있다. 삼성전자/게티이미지 제공
시상대에서 빅토리 셀피로 촬영된 사진은 2024 파리 올림픽 참가 선수 전원에게 제공된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의 '애슬릿(Athlete) 356' 애플리케이션(앱)에 실시간 연동된다.
선수들은 해당 앱을 통해 사진을 직접 다운로드 및 공유할 수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 여자 스트리트 스케이보드 종목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한 팀 삼성 갤럭시 멤버 하이사 레알(브라질)은 "올림픽 메달이라는 꿈을 이루는 순간을 응원해준 전 세계 팬들과 가족, 친구들에게 빅토리 셀피를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며 "경기를 통해 스포츠 정신을 발휘한 메달리스트들과 시상대에서 함께 빅토리 셀피를 찍으며 경쟁을 넘어선 동료애를 느낄 수 있던 순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선수촌 내 위치한 삼성 올림픽 체험관에서 선수들에게 갤럭시 인공지능(AI)을 탑재한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 1만7000대를 배포한 바 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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