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한일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 출신 가수 권은비가 서머퀸의 매력을 뽐냈다.
29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권은비의 '여름아 부탁해'는 전날 발매와 동시에 멜론 등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여름아 부탁해'는 남성 듀오 인디고가 2002년 발매한 데뷔 앨범의 타이틀곡이다. 새롭게 탄생한 2024년 버전의 '여름아 부탁해'는 인디고의 원곡을 권은비의 맑고 청량한 보컬과 트렌디한 편곡으로 새로운 스타일로 선보였다.
세련된 멜로디와 솔직하고 풋풋한 가사가 권은비의 매끄럽고 시원한 보이스,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만나 원곡과는 또다른 상쾌한 매력을 전한다.
글로벌 K팝 미디어 원더케이(1theK) 채널에 공개된 뮤직비디오도 화제다. 권은비는 휴양지로 떠나온 듯 화려한 의상과 액세서리로 등장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다. 선베드·튜브 등 여름 느낌을 물씬 전하는 소품들이 어우러졌다.
권은비는 가사에 맞춘 듯 깜찍한 연기까지 더해 로맨틱한 감성을 자극했다. 중독성 짙은 깜짝 포인트 안무로 곡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만든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프로젝트 체인지'는 성별과 시대·장르를 뛰어넘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노래를 재해석해 새로운 즐거움을 전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에 발매한 권은비의 '여름아 부탁해'가 두번째 프로젝트 체인지다. 앞서 힙합 뮤지션 폴 블랑코가 박화요비의 '그런 일은'을 리메이크했다. 트렌디하면서도 매력적인 음색으로 원곡을 재해석해 호평을 받으며 발매 직후 음원 플랫폼 차트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chi10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