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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에 진심" CJ대한통운, 안전체험관 새롭게 단장

장유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29 10:40

수정 2024.07.2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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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직원이 경기 광주 메가허브곤지암 안전체험관에서 감전체험 교육을 받고 있다. 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 직원이 경기 광주 메가허브곤지암 안전체험관에서 감전체험 교육을 받고 있다. CJ대한통운 제공

[파이낸셜뉴스] CJ대한통운이 안전체험관 시설을 개선해 새롭게 열었다. 기존 가상현실(VR) 장비를 통한 간접체험에 더해 실제 체험교육 장비를 추가, 임직원 안전의식을 더욱 함양하겠다는 계획이다.

29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현장감 강화를 통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안전체험관을 새롭게 단장했다. 이번 업그레이드에 따라 안전교육장 내부는 두 구역으로 나눴다. '건강존'에서는 기존 심폐소생술(CPR) 교육 외에 금연과 음주예방, 정신건강 체험장비를 추가해 일상생활까지 영역을 넓혔다. '사고체험존'에서는 각종 안전사고 가상현실 체험과 안전모 충격, 컨베이어벨트, 전기화재 및 감전 실제 체험 등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프로그램도 기존 심폐소생술, 안전사고 관련 가상현실 체험으로 구성된 190분 교육과정을 9개 과목과 이론 등으로 구성된 240분 과정으로 확대했다.

특히 사고체험존 교육은 가상체험과 실제체험을 병행, 안전교육 효과를 더욱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모 충격체험은 철제 추를 0.8m 높이에서 낙하시켜 충격을 주면서 안전모 필요성과 올바른 착용법 중요성을 숙지할 수 있다. 넘어짐(전도) 체험은 사다리 위에서 넘어지는 상황을 진행해 위험성을 깨닫게 한다. 실제 전기에 감전된 것과 유사한 느낌을 주는 감전체험을 통해 전기안전 중요성을 일깨운다.

CJ대한통운 안전체험관은 경기 광주 곤지암메가허브에 위치했다. 지난해 6월부터 운영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안전체험 교육시설로 사용해왔다.
면적은 230㎡ 규모로 안전 관련 가상현실체험과 심폐소생술·자동심장충격기 교육, 각종 체험장비 등을 갖췄다. 지난 6월부터 한달 정도 시설 업그레이드 등을 거쳐 이번에 운영에 들어갔다.


엄상용 CJ대한통운 안전경영사무국장은 "이번 안전체험관 인프라 재정비를 통해 당사 임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사 직원으로까지 안전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재해 없는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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