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법무법인 로백스(LawVax)가 기업법무 전문가인 장진석 전 HMM 법무실장(사법연수원 21기)을 대표변호사로 영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로백스는 기업·금융 전문로펌 입지를 더 강화하게 됐다.
제30회 사법시험 합격 후 장 대표변호사는 법무법인 충정에서 변호사 업무를 시작했다. 이후 약 30년간 기업구조조정 및 인수합병 등 분야에서 수행 실적을 쌓았다.
최근 10년 동안은 해운업계 장기불황에 따라 워크아웃 절차에 돌입했던 선박·해운 분야 대기업의 법무팀 두 곳을 거치며 경영개선 및 법률 리스크 관리를 맡았다.
장 대표변호사는 2015~2017년 기업경영 개선화 작업을 추진하며 위기에 놓였던 STX조선해양에 합류해 글로벌법무팀 전무로서 기업구조개선 및 국제소송·중재를 지휘했다.
2017년부터는 워크아웃에 들어간 HMM(구 현대상선) 법무실장을 맡아 7년 동안 해외 자산 인수, 미국 등 주요국 규제 대응 등 기업법무 전반을 담당했다. 지난 2022년 1월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대응 전략 수립에도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
장 대표변호사는 로백스에서 기업구조조정, 인수합병, 경영권 분쟁, 국내외 독점규제 등 기업법무 분야를 담당한다. 로백스 주력분야인 기업내부통제시스템 관련 법률 서비스에도 전문성을 발휘할 예정이다.
김기동 로백스 대표변호사는 "장 대표변호사는 대형로펌과 기업을 두루 경험한 기업법무 전문가"라며 "기업·금융 전문로펌을 지향하는 로백스의 고객들에게 한층 더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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