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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ABS 발행액 27.5조..8.2% 감소" 금감원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29 12:00

수정 2024.07.29 12:00

부실채권(NPL) 기초 ABS 발행..87% 급증
금융감독원. 사진=연합뉴스
금융감독원.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금액이 27조5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조5000억원(8.2%)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금감원은 “전년동기대비 주택저당채권 등 대출채권 기초 ABS 발행은 감소한 반면 카드채권 등 매출채권 기초 ABS 발행은 증가했다”며 “같은 기간 한국주택금융공사의 ABS 발행 규모는 줄었고 금융사 및 일반기업 발행규모는 늘었다”고 전했다.

특히 부실채권(NPL)을 기초로 하는 ABS 발행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1조8000억원 증가했다.
즉 은행 등의 자산건전성 관리를 위한 부실채권 매각 수요확대로 NPL 기초 ABS 발행이 전년동기대비 87% 가량 증가했다는 것이 당국 설명이다.

또 카드채권 기초 ABS 발행도 급증했다.
금감원은 “만기 도래 카드채 규모 증가 등으로 카드채권 기초 ABS를 통한 자금조달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전년 동기대비 134.7% 증가했다”고 밝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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