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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쓰는 거죠?" 오상욱, 금메달과 함께 받은 '의문의 상자' 정체 [파리올림픽]

안가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29 13:31

수정 2024.07.29 16:02

/사진=연합뉴스, 오상욱 SNS
/사진=연합뉴스, 오상욱 SNS

[파이낸셜뉴스]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가운데 함께 받은 의문의 상자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오상욱은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메달이랑 같이 준 건 어디에 쓰는 거죠?"라는 글과 함께 포스터 사진을 게재했다.

오상욱은 이날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를 15-1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포디움에 오른 그에게는 금메달뿐 아니라 기념품도 함께 전달됐다. 이에 한 기자가 '내용물이 어떤 건지 아느냐'고 묻자 "자세하게는 모르지만, 아마 이 경기가 열린 그랑팔레와 관련한 포스터로 알고 있다"며 "SNS를 통해 어떤 것인지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해당 포스터에 대해 "파리 출신의 예술가인 위고 가토니가 특별 제작한 상징적인 그림"이라고 소개했다.

가토니는 판타지와 초현실주의를 특징으로 하는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작가다.
해당 포스터는 가토니가 6개월 동안 2000시간 이상을 들여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숨은 그림찾기'처럼 파리올림픽의 공식 마스코트 8개가 숨겨져 있다.


이번 대회 메달리스트들에게는 포스터뿐 아니라 '메달리스트 전용 마스코트'도 주어진다.

/사진=국제올림픽위원회 홈페이지
/사진=국제올림픽위원회 홈페이지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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