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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복합문화공간 '시교사', 저출생 극복 디딤돌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29 14:28

수정 2024.07.29 14:28

결혼 관련 행사·이벤트 수시 개최, 결혼문화 활성화·인구 증대 기여
신혼부부 합리적 결혼준비 도와 대구 결혼문화 선도
대구 복합문화공간 '시교사' 전경. 시교사 제공
대구 복합문화공간 '시교사' 전경. 시교사 제공

결혼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는 '시교사' 내부. 김장욱 기자
결혼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는 '시교사' 내부.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 중구 동인동 대구시청 동인청사와 교동 거리 입구에 위치한 '시교사'가 저출생 극복의 디딤돌이 되고 있다.

㈜에이아이플랜은 지난 15일 대구 복합문화공간 '시교사'를 오픈, 본격 운영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시교사는 시청과 교동 사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중구 공평로에 위치한 '시교사'는 예전 한국전력 건물로 사용된 후 지난 2010년부터 대구시청에서 운영하는 작은 도서관으로 사용돼 왔다.

현재 복합문화공간인 '시교사'로 변신했다.


'시교사' 운영을 맡고 있는 김교식 에이아이플랜 대표는 "합리적인 조건으로 양질의 문화 행사를 유치, 대구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면서 "대구 최초 직거래 다이렉트 웨딩 박람회 '결혼의 신'을 통해 예비 신혼부부들의 합리적인 결혼준비를 도와 대구 결혼문화와 저출생 극복을 선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시교사'는 대구의 중심인 시청과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교동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박람회, 전시회 등의 행사를 유치할 경우 많은 관람객 유치가 기대된다.

특히 지역소멸과 저출생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자 해당 건물에 최우선적으로 웨딩 박람회(결혼의 신)를 유치했으며, 결혼과 관련된 행사와 이벤트를 수시로 열어 대구 지역의 결혼 문화 활성화와 나아가 인구 증대에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지난 15일 열린 '시교사' 오픈식에는 많은 관공서 및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는 물론 대구 웨딩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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