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산림청, 경주 토함산 땅밀림 발생지 현장점검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29 15:06

수정 2024.07.29 15:06

행정안전부, 경북도, 경주시와 관계기관 합동점검
임상섭 산림청장(맨 왼쪽)이 29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맨 오른쪽),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과 함께 경주 토함산 땅밀림 현장에서 합동점검을 하고 있다. 산림청제공
임상섭 산림청장(맨 왼쪽)이 29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맨 오른쪽),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과 함께 경주 토함산 땅밀림 현장에서 합동점검을 하고 있다. 산림청제공
[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행정안전부 및 경북도·경주시와 함께 경북 경주 토함산 땅밀림 발생지에서 현장점검을 벌였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경주 토함산 땅밀림 현황 및 복구계획을 살피고 헬기를 이용해 해당지역을 광범위하고 세세하게 점검했다.

경주 토함산 땅밀림 발생지는 지난 5월 환경부, 국가유산청, 경북도 및 경주시 등 관계기관이 합동조사를 통해 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 또한 대구대학교, 한국교통대학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산림기술사협회, 산림조합중앙회 등 땅밀림 관련 산·학 전문가가 참여한 자문회의를 열어 대책을 구체화했다.

호우 전·후 드론 거리측정센서(LiDAR) 등 첨단기기를 활용해 모니터링하고 사방댐을 설치해 토사붕괴를 사전에 예방한다. 또한, 호우발효 시 이 지역을 지나는 945번 지방도를 통제하고 신속히 주민대피가 이뤄질 수 있도록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땅밀림 발생지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 하고 사방댐 설치 등 복구대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각 관계기관과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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