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개인 부동산 법인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고급 맨션을 매입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방 의장은 하이브 대규모기업집단 현황 공시를 통해 '벨 에어 스트라델라'(BEL AIR STRADELLA, LLC)라는 회사를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벨 에어 스트라델라는 미국을 소재로 부동산업을 업종으로 삼고 있으며 방 의장은 이 회사의 지분 100%를 보유 중이다.
하이브는 "이번 공시 대상 대기업집단 지정에 따라 해당 법인에 대해서도 공시 의무가 발생한 것"이라며 "실무상 단순 누락돼 정정 공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부동산 전문 매체 더트는 지난해 4월 방 의장이 LA 부촌 벨 에어 스트라델라 로드에 위치한 고급 맨션을 2640만달러(약 365억원)에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하이브는 방 의장이 음악 제작과 현지 네트워크 확충을 위해 맨션을 개인 부동산 법인 명의로 사들였다고 밝혔다.
지상 3층 규모의 이 저택은 1020㎡(309평) 이상 생활 공간에 침실 6개, 욕실 9개를 갖추고 있다. 이 외에도 사우나, 마사지룸, 라운지, 별도의 와인 룸 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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