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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 E&C, 말레이 플랜트 공사 설비도 맡는다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29 17:59

수정 2024.07.29 17:59

1273억대 시공 부문 추가 수주
사우디 등 해외시장 공략 온 힘
SGC E&C는 말레이시아에서 1273억원 규모의 화공 설비 공사를 추가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SGC E&C는 이번에 수주한 공사가 지난해 말 수주한 프로젝트와 연계해 시공 부문이 추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SGC E&C는 지난해 12월 말레이시아에서 2050억원 규모의 에피클로로히드린(ECH) 생산공장과 클로르알칼리(CA) 생산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해당 프로젝트의 설계·조달·시공(EPC) 전 부문을 맡게 됐다.
총 수주 규모는 3323억원에 달한다.

SGC E&C는 올 하반기에도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거점 국가 위주로 적극적인 해외 수주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우성 대표는 "지난해 연말부터 꾸준히 이어진 해외 성과는 글로벌 수준의 플랜트 기술력과 우수한 인적 자원을 활용해 해외 시장 공략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라며 "올해는 해외 플랜트 사업에 힘을 실으며 글로벌 실적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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