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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대 선 오상욱, 갤Z플립6로 영광의 순간 박제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29 18:01

수정 2024.07.29 18:13

삼성, IOC와 ‘빅토리 셀피’ 운영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Grand Palais)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전 시상식에서 금메달 오상욱(가운데), 은메달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왼쪽), 동메달 루이지 사멜레(이탈리아) 선수가 시상대에서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으로 빅토리 셀피를 찍고 있다. 삼성전자·게티이미지 제공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Grand Palais)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전 시상식에서 금메달 오상욱(가운데), 은메달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왼쪽), 동메달 루이지 사멜레(이탈리아) 선수가 시상대에서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으로 빅토리 셀피를 찍고 있다. 삼성전자·게티이미지 제공
삼성전자의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6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시상식대에 올라 선수들의 수상 순간을 담는 촬영 기능을 뽐내고 있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파리 조직위와 협력해 메달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이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으로 해당 순간을 촬영하는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선수들이 공식 올림픽 시상대에서 스마트폰을 동반해 셀피를 찍는 것은 올림픽 최초다. 그동안 올림픽 시상식은 휴대폰을 포함한 모든 개인 소지품 반입이 금지돼 왔다. 올림픽 공식 미디어만 시상대를 원거리에서 촬영할 수 있었다.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선 메달 수여가 끝나면 올림픽 자원봉사자가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선수들에게 전달, 선수들이 셀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갤럭시Z플립6는 접힌 상태에서도 전·후면 화면 모두를 활용할 수 있는 플렉스캠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들이 자연스럽게 이 같은 폴더블폰 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시상대에서 빅토리 셀피로 촬영된 사진은 2024 파리 올림픽 참가 선수 전원에게 제공된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의 '애슬릿(Athlete) 356' 애플리케이션(앱)에 실시간 연동된다.
선수들은 해당 앱을 통해 사진을 직접 다운로드 및 공유할 수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 여자 스트리트 스케이보드 종목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한 팀 삼성 갤럭시 멤버 하이사 레알(브라질)은 "올림픽 메달이라는 꿈을 이루는 순간을 응원해준 전 세계 팬들과 가족, 친구들에게 빅토리 셀피를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며 "경기를 통해 스포츠 정신을 발휘한 메달리스트들과 시상대에서 함께 빅토리 셀피를 찍으며 경쟁을 넘어선 동료애를 느낄 수 있던 순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선수촌 내 위치한 삼성 올림픽 체험관에서 선수들에게 갤럭시 인공지능(AI)을 탑재한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 1만7000대를 배포했다.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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