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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체부 장관, 노인·장애인 대상 인문 프로그램 시연 현장 방문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30 16:20

수정 2024.07.30 20:53

'찾아가는 낭독 프로그램' 100회 진행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뒷줄 왼쪽 두번째)이 30일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열린 노인·장애인 대상 낭독 프로그램 시연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체부 제공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뒷줄 왼쪽 두번째)이 30일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열린 노인·장애인 대상 낭독 프로그램 시연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체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30일 연극배우 남경읍, 김병옥, 장영남, 오만석 등이 노인과 장애인들에게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와 데이비드 케슬러의 '인생수업'을 낭독하는 맞춤형 인문 프로그램 시연회 현장을 찾아가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열린 이번 시연회에서는 배우들의 낭독 이후 노인, 장애인 참가자들이 배우들과 함께 직접 작품을 낭독해보고 작품에 담긴 의미와 가치와 각자의 인생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눴다.

문체부는 국정 목표인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부터 노인과 장애인 대상 맞춤형 인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국 100개 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노인과 장애인의 자아존중감과 회복탄력성, 활력을 높이는 독서와 글쓰기, 체험·탐방 등 총 100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맞춤형 프로그램의 하나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연극배우협회와 함께 ‘찾아가는 낭독 프로그램’을 100회 진행한다.
이번 시연회를 시작으로 연극배우들이 전국 20개 노인·장애인복지관을 찾아가 문학작품을 낭독할 예정이다.


유인촌 장관은 "문화는 소외된 이들을 보듬고 인간관계의 단절과 고립, 소외 심화 등의 문제가 병리 현상으로 악화되기 전에 이를 예방하고 치유하는 사회안전망 역할을 한다"며 "누구나 문화를 통해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행복한 삶의 방향을 찾을 수 있는 보편적 문화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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