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NH證 "하이브, 내부 경영 노이즈에 피로도 커져...목표가 31만→28만

박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30 09:30

수정 2024.07.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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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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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이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31만원에서 28만원으로 하향했다. 고연차 아티스트의 부진과 내부 경영 노이즈로 시장 피로도가 극에 달한 상황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30일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하이브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2배로 BTS 군입대에 따른 실적 역성장 우려가 극대화됐던 2022년 말보다 낮은 역사적 하단"이라고 밝혔다.

기존 아티스트 팬덤 이탈에 따른 단기 실적 역성장보다 풍부한 중장기 성장동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TXT나 뉴진스의 초동 부진은 아쉽지만 신인인 보이넥스트도어와 투어스의 고성장이 부각됐다. 세븐틴 역시 꾸준한 초동을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 걸그룹 캣츠아이의 경우 데뷔 비용 일부가 2분기 실적에 선반영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저연차 아티스트 모두의 유의미한 팬덤 확보로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아리아나 그란데의 위버스 입점까지 위버스 입점까지 마무리됐다"며 "목표주가는 28만원으로 하향했지만, 이는 고연차 아티스트의 부진과 저연차 아티스트의 성장이 동반되는 과도기 초입이라는 점을 감안해 연간 음반 판매량 추정치를 기존 대비 10% 내려잡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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