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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투어, 청주발 수요 전년比 490% 증가.. "상품 라인업 확대"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30 10:20

수정 2024.07.30 10:20

일본 마쓰야마 시모나다역. 교원투어 제공
일본 마쓰야마 시모나다역. 교원투어 제공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지방 출발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지방 상품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여행이지의 올 상반기 지방 출발 상품 송출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청주가 490% 급증하며 지방공항 활성화를 견인했다. 같은 기간 부산은 31% 늘었다.

여행이지 측은 "저비용항공사(LCC)를 중심으로 일본과 동남아, 중국, 몽골 등 신규 노선 취항에 맞춰 관련 상품을 공격적으로 선보인 데 따른 결과"라며 "청주의 경우 청주국제공항이 있는 충청권을 비롯해 경기 남부와 강원도 수요를 흡수하면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여행이지는 주요 지방공항의 노선과 수요 등을 고려해 상품 라인업을 지속해서 강화할 계획이다. 청주는 여름 휴가철과 추석 연휴를 겨냥해 베트남 푸꾸옥 상품을, 부산은 접근성이 좋은 일본 도쿄와 나고야, 마쓰야마 상품을 각각 선보였다.

부산~발리 노선과 청주~발리 노선도 각각 취항을 앞두고 있다.
여행이지 관계자는 "해당 노선 취항에 맞춰 발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행이지는 지방 출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월 부산지사를 포함한 영남사업팀을 신설했다.
이후 항공 공급석 확대에 맞춰 한국인 선호도가 높은 일본, 베트남, 중국, 대만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편의를 높이고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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