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박민영, 김수현이 '케이콘 엘에이 2024'(KCON LA 2024) 무대를 빛내며 미국 팬들과 현지 교민들을 만나 특별한 이야기를 나눴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제작 드라마 '눈물의 여왕',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주인공 배우 김수현과 박민영이 지난 26일~28(미국 현지시각)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케이콘 엘에이 2024'에 참석했다.
박민영은 행사 둘째 날인 27일에, 김수현 배우는 행사 마지막 날인 28일 각각 행사장 내 마련된 밋앤그릿(Meet&Greet) 무대에서 스페셜 팬미팅을 진행한데 이어 엠카운트다운 생방송 무대에도 올라 자리를 빛냈다.
이번 두 배우의 참석은 그동안 K팝뿐만 아니라 K푸드, K뷰티 등 한국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경험의 장을 제공했던 케이콘 행사의 취지를 살려, K드라마 대표 배우와 K팝 팬들의 만남을 통해 K콘텐츠 저변을 해외에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먼저 27일에는 '박민영 스페셜 팬미팅 : 메리 마이 허즈밴드'(Park Min Young Special Fan Meeting : Marry My Husband)가 진행됐다. 팬데믹 이전 LA 방문 후 오랜만의 LA 방문이어서 무척 기쁘고 설렌다며 소감을 밝힌 박민영 배우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성공 비결에 대해 "문화를 초월해 전 세계 사람들이 이야기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다, 이 대단한 여정을 가능하게 해 준 많은 분께 감사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날인 28일에는 '비하인드 더 씬 : 김수현'(Behind the Scene: Kim Soo Hyun) 행사가 열렸다. 김수현 배우는 "9년 만에 케이콘을 다시 찾았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케이콘 현장의 열기에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김수현 배우는 본인이 즐겨듣는 K팝 곡 인피니트의 '파라다이스', 아이유의 '밤편지', 비비의 '밤양갱'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했고 노래가 언급될 때마다 객석에선 환호성이 터졌다. 마지막으로 김수현은 "현재 드라마 촬영을 준비 중인데, 내년에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LA에도 빠른 시일내에 또 찾아뵐 수 있게 하겠다"라며 작별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해 초 tvN, 티빙, 아마존프라임비디오를 통해 공개된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방송 직후 아마존프라임 비디오 한국드라마 최초 글로벌 일간 TV쇼 순위 1위는 물론 이후 27주간 아마존프라임비디오 글로벌 순위 톱10을 유지하며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했다. 아마존 프라임비디오가 2016년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한국드라마가 글로벌 순위 1위에 오른 것은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최초다. 또한 지난 4월에 종영한 '눈물의 여왕'은 tvN 최종회 평균 24.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로 tvN 역대 시청률 1위 기록을 썼을 뿐만 아니라 방송 3주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비영어 TV 부문 1위 등극 후 15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차트 톱10에 진입하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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