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부는 2016년 안병훈과 왕정훈이 출전했고, 2021년 도쿄 대회 때는 임성재와 김시우가 출격했으나 모두 메달권에 들지는 못했다. 남자부 역대 최고 성적은 2016년 안병훈의 공동 11위다.
올해 대회 남자부에 우리나라는 안병훈과 김주형이 출전한다. 세계랭킹으로는 김주형이 20위, 안병훈은 32위다. 김주형은 지난 22일 영국에서 끝난 메이저 대회 디오픈을 마친 뒤 영국에 머물다가 26일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으며, 디오픈에서 공동 13위로 선전한 안병훈은 미국 집에 갔다가 29일 프랑스에 입국했다.
김주형 역시 "이왕이면 시상대에서 다른 나라 국가보다 애국가를 듣고 싶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김주형은 지난해 9월 이 코스에서 열린 DP 월드투어 카주오픈에 출전해 공동 6위에 오른 경험이 있다.
또한, 미국의 파리올림픽 중계 방송사 NBC가 예상한 남자 골프 우승 후보 10위에 올랐다. NBC는 이날 홈페이지 골프 특집판에 올린 파리올림픽 남자 골프 파워랭킹에서 김주형을 "작년에 이미 프랑스에 와서 경기를 치러서 점수를 땄다"면서 "지난해 프랑스 오픈에서 공동 6위에 오르며 경험을 쌓은 이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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