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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 ℓ당 25㎞' 유럽 인기 '르노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내수 판매도 '껑충'

조은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30 16:08

수정 2024.07.30 16:08

"유럽과 한국에서 동시에 안전성 최고 등급 받은 차"
뉴 르노 아르카나(옛 XM3)E-Tech 하이브리드. 르노코리아 제공
뉴 르노 아르카나(옛 XM3)E-Tech 하이브리드. 르노코리아 제공

뉴 르노 아르카나(옛 XM3)E-Tech 하이브리드. 르노코리아 제공
뉴 르노 아르카나(옛 XM3)E-Tech 하이브리드. 르노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뉴 르노 아르카나(옛 XM3)E-Tech 하이브리드가 '안전성'과 '연비'를 앞세워, 국내외 하이브리드카 시장에서 판매 몰이에 나섰다.

30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대표 '수출 효자 모델'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의 올해 상반기 내수 판매가 3668대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1044대)보다 251.3% 확대됐다. 하이브리드붐을 타고, 내수시장에서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고 르노코리아 측은 전했다.

ℓ당 25㎞까지 올라가는 높은 연비(공인 연비 ℓ당 17.4㎞)와 더불어, 유럽과 한국에서 동시에 안전성 최고 등급을 받았다는 게 경쟁 브랜드 모델들과 차별화 포인트다.

뉴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는 유럽의 신차 안전도 평가인 유로 NCAP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한 모델이다.
특히, 성인 탑승자 보호 96%(36.8점), 어린이 탑승자 보호 83%(41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국토교통부의 신차 안전도 평가(KNCAP)에서도 충돌 안전성 60점(100%), 보행자 안전성 14.80점(74%), 사고예방 안전성 13.37점(66.9%)으로 종합점수 88.2점을 기록하며 안전도 종합등급 1등급을 획득했다.

아르카나는 고강도 소재를 대거 적용한 CMF-B 플랫폼이 적용됐다.
정면 충돌이나 측면 충격에도 차체 변형을 최소화하고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흡수·분산시켜 탑승객을 보호하는 데 초점을 둔 플랫폼이라고 르노코리아는 전했다. 정부의 차량 내부 유해물질 조사에서도 검사 차량 중 톨루엔과 벤젠, 자일렌, 아세트알데하이드 등이 가장 적게 나온 차량으로 평가됐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국내외를 통틀어 독보적으로 안전성을 자랑하는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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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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