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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반지 없어졌어요"...선수촌 내 도난신고 5건 접수 [파리올림픽]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30 18:02

수정 2024.07.30 18:02

프랑스 파리 생드니 올림픽 선수촌 / 사진=뉴스 1
프랑스 파리 생드니 올림픽 선수촌 / 사진=뉴스 1

파리올림픽 선수촌 내에서 5건의 도난 신고가 접수됐다.

30일(한국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일본 대표팀 한 럭비 선수가 선수촌 방에서 결혼 반지와 목걸이, 현금을 도난당했다고 신고했다. 그가 주장한 피해 금액은 약 3000유로(약 450만원)다.

27일에는 호주 하키 대표팀 코치가 은행 카드 도난, 부정 사용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그가 은행으로부터 전달 받은 의심 거래 금액은 약 1500호주달러(약 136만원)로 알려졌다. 이 건을 포함해 현재까지 접수된 도난 신고는 5건이다.


현재 경찰이 사건을 수사하는 중이지만 범인을 잡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는 입장이다. 선수들의 생활 공간에는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지 않고, 외부인의 출입도 제한돼 있다.


경기를 앞둔 선수들이 머무는 곳이어서 경찰이 마음대로 들어가 조사하기도 난감한 실정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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