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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완승"...임종훈-신유빈, 탁구 혼성 복식 동메달 [파리올림픽]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30 21:24

수정 2024.07.30 21:43

대한민국 탁구 대표팀 신유빈(오른쪽), 임종훈 선수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홍콩 과의 동메달 결정전 경기에서 득점한 후 기뻐하고 있다. 뉴스 1
대한민국 탁구 대표팀 신유빈(오른쪽), 임종훈 선수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홍콩 과의 동메달 결정전 경기에서 득점한 후 기뻐하고 있다. 뉴스 1
[파이낸셜뉴스]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신유빈(대한항공)이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세계랭킹 3위인 두 선수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계랭킹 4위 홍콩의 웡춘팅-두호이켐 조를 상대로 승리했다.

앞서 세계 랭킹 1위 중국 왕추친-쑨잉사 조와 만나 2-4(11-6 7-11 11-9 5-11 7-11 9-11)로 패배한 임종훈-신유빈은 전날 패배를 설욕하듯 홍콩 웡춘팅-두호이켐을 4-0(11-5 11-7 11-7 14-12)으로 꺾었다.

이날의 백미는 4세트였다. 팽팽하게 맞서던 양 선수들은 12-12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이후 한국이 타임 아웃을 요청했고 결국 승리를 거뒀다.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하면서 한국 탁구는 2012년 런던 대회(남자 단체전 은메달)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추가하게 됐다.

신유빈은 어릴 때부터 방송에 출연해 탁구 신동으로 주목 받았다. 그는 초등학생 때부터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약했다.
한국 탁구 사상 최연소 국가대표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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