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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섭, 남자 접영 200m 결승 진출 실패 [파리 올림픽]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31 04:11

수정 2024.07.31 04:19

[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수영 대표팀 김민섭이 7월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200m 접영 준결승 경기를 최종 13위로 마무리 지은 후 아쉬워하고 있다. 뉴스1
대한민국 수영 대표팀 김민섭이 7월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200m 접영 준결승 경기를 최종 13위로 마무리 지은 후 아쉬워하고 있다. 뉴스1


김민섭(20·독도스포츠단)이 한국 수영 남자 접영 사상 첫 올림픽 준결승에 올랐지만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김민섭은 7월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접영 200m 준결승에서 16명 선수 가운데 13위에 머물렀다. 기록은 1분55초22였다.

결승행 8명 선수 가운데 8위를 기록한 마틴 에스페른베르거(오스트리아)가 기록한 1분54초62에 0.60초 뒤진 기록이었다.

에스페른베르거의 기록은 김민섭이 보유한 한국 신기록 1분54초95보다도 0.33초 빠른 기록이다.

김민섭은 그러나 한국 남자 접영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준결승에 진출했다.
예선에서 1분56초02를 기록하며 15위에 올랐다.

여자 접영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안세현이 준결승에 진출한 적이 있다.

김민섭은 비록 결승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한국 남자 접영 선수로는 올림픽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이전 최고 기록은 2000 시드니 올림픽에서 한규철이 19위를 기록한 것이다.

한편 김민섭은 올 3월 열린 파리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기대감을 높였다.


또 첫 출전한 올림픽에서 준결승에도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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