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객의 수요 분석을 통한 김포시 노선개편으로 출근길 불편 최소화 기대
【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경기 김포시가 시민들의 출근길 불편을 줄이기 위해 3000-1번 직행좌석버스의 배차 간격을 대폭 단축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인천광역시에 의해 조정된 3000번 버스 노선 운영 변경에 따른 것으로, 시민들의 버스 이용에 대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김포시에 따르면 기존 강화~신촌 노선인 3000번 직행좌석(23대)은 법령 준수를 위해 지난 7월 1일자로 3000번(강화터미널~신촌역) 8대와 3000-1번(월곶공영차고지~신촌역) 15대로 분리 운행을 실시했고, 월곶면 포내2리 이후 구간부터는 2개 노선이 같은 경로로 운행해 왔다.
하지만 분리운행 이후 인천광역시는 강화도 내 정류장기준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배차간격으로 인해 민원이 쌓이자, 김포 구간 내 정차 정류장 축소와 운행방향 48번국도 직선화 검토를 요청해왔다.
김포시는 3000번 버스의 김포시 구간 정류소 중 △월곶면 포내2리~김포대학~군하리 구간은 김포대학의 이전으로 수요가 대폭 감소해 3000-1번의 출근시간 집중배차로 수요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 △통진읍 구시가지 구간 미경유는 최근 폭증한 마송택지지구 신규 입주민의 48국도변 정류소 이용으로 버스 이용 편의를 증대하는 것으로 인천시와 협의했다.
또한 김포시 구간은 김포시민들이 3000번 버스의 만차로 탑승이 불가한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뒤이어 오는 3000-1번 버스가 승객을 모두 수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3000번 버스의 김포시 구간 미정차 정류소의 기존 이용객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3000-1번 버스노선의 배차간격을 기존 10 ~ 30분에서 출근시간은 15분, 그 외 시간은 17분~20분으로 효율적으로 운행하고, 이후 추가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 불편사항을 지속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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