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제약

모더나코리아, 김상표 신임 대표이사 선임

강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31 13:46

수정 2024.07.3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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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표 모더나코리아 신임 대표이사. 모더나 제공
김상표 모더나코리아 신임 대표이사. 모더나 제공


[파이낸셜뉴스] 모더나는 8월 1일자로 모더나코리아 신임 대표이사에 김상표 대표를 선임한다고 7월 31일 밝혔다. 김상표 신임 대표는 지난 2021년부터 모더나의 한국 시장에서의 설립과 사업 운영 전반을 이끌어 온 손지영 대표를 이어, 모더나코리아의 혁신과 성장을 주도하게 된다.

김 대표는 "모더나코리아의 대표이사로 부임하게 돼 영광"이라며 "한국은 모더나의 글로벌 경영전략에서 중요한 시장으로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 분야에서 모더나코리아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는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류를 위한 mRNA 의약품의 가능성 실현이라는 모더나의 미션을 한국에서 최대한 실천하며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제약 업계에 20년 이상 몸담으며 풍부한 경험과 입증된 실적을 축적해 온 전문가이다.
그는 2018년부터 최근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운영의 효율과 성장을 달성하고, 신제품 출시 기회를 극대화하며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포함한 글로벌 비즈니스 프로젝트를 개발해 왔다.

아스트라제네카 이전에는 MSD에서 종양학 총괄 매니저와 사업부 이사 등 다양한 국내 및 글로벌 상업 분야 리더십 직무를 수행했다.

모더나 패트릭 베르그스테드 아시아 및 신흥시장 총괄 수석 부사장은 “지난 3년간 모더나의 한국 시장 정착을 위해 헌신해 준 손지영 대표에 감사를 표한다”며 “김 신임 대표가 헬스케어 산업에서 풍부한 경험과 깊이 있는 통찰력을 바탕으로 모더나코리아의 발전을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모더나코리아는 2021년 6월 출범 이후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한 국내 도입에 전념해 팬데믹 극복에 기여해 왔다. 또한 mRNA 플랫폼 기술을 통해 다양한 건강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국 정부 및 연구 기관과 여러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다.
올해 가을에는 지속되는 코로나19 변이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보건당국의 백신 접종 계획에 맞춰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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