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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F-15K, 필리핀 공군 FA-50PH와 호주 다윈 기지 상공서 우정 비행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31 14:27

수정 2024.07.31 14:27

필리핀 공군사령관 "한국과 더 많은 훈련 함께하고 싶어"
[파이낸셜뉴스]
지난 29일 호주에서 열린 피치블랙 훈련 중 실무장 폭격 훈련에 참가한 우리 공군 F-15K 전투기가 호주 다윈기지 상공에서 지상목표물을 향해 GBU-31 공대지 폭탄 4발을 투하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지난 29일 호주에서 열린 피치블랙 훈련 중 실무장 폭격 훈련에 참가한 우리 공군 F-15K 전투기가 호주 다윈기지 상공에서 지상목표물을 향해 GBU-31 공대지 폭탄 4발을 투하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공군은 호주에서 열리고 있는 대규모 다국적 연합공중훈련 '2024 피치 블랙' 훈련을 계기로 우리 공군의 F-15K 전투기와 필리핀 공군 FA-50PH가 31일 호주 상공에서 우정 비행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오는 8월 2일까지 호주에서 진행되는 이번 피치블랙 훈련엔 미국과 이탈리아, 프랑스, 인도 등 16개국에서 참가하고 있으며, 공군 F-15K 6대와 병력 100여명이 파견됐다.

이번 우정 비행은 F-15K 2대와 FA-50PH 3대가 약 20분간 호주 다윈기지 상공에서 이뤄졌으며, 올해는 한국-필리핀 수교 75주년이어서 우정비행의 의미가 크다고 공군은 설명했다.

스티븐 파레뇨 필리핀 공군사령관은 지난 29일 피치 블랙 훈련차 호주 다윈기지 내에 마련된 한국 공군 훈련시설을 방문했다.

그는 "한국 공군과 관계를 강화하는 것은 지역 안보와 상호 성장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양국 간 강력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더 많은 훈련과 교류를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FA-50PH는 국산 전투기 FA-50을 필리핀의 요구조건에 맞춰 제작한 기종으로, 2014년부터 필리핀에 수출됐다.
2017년 필리핀군과 반군 사이 벌어진 '마라위 전투'에서 맹활약하며 반군을 물리쳐 필리핀에서는 '게임체인저'로도 불린다.

지난 29일 호주에서 열린 피치블랙 훈련 중 실무장 폭격 훈련에 참가한 우리 공군 F-15K 전투기가 호주 다윈기지 상공에서 지상목표물을 향해 GBU-31 공대지 폭탄 4발을 투하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지난 29일 호주에서 열린 피치블랙 훈련 중 실무장 폭격 훈련에 참가한 우리 공군 F-15K 전투기가 호주 다윈기지 상공에서 지상목표물을 향해 GBU-31 공대지 폭탄 4발을 투하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지난 29일 호주에서 열린 피치블랙 훈련 중 실무장 폭격 훈련에 참가한 우리 공군 F-15K 정비사가 GBU-31 공대지 폭탄에 '대한민국 공군의 위상을 호주에 남기자'는 문구를 새기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지난 29일 호주에서 열린 피치블랙 훈련 중 실무장 폭격 훈련에 참가한 우리 공군 F-15K 정비사가 GBU-31 공대지 폭탄에 '대한민국 공군의 위상을 호주에 남기자'는 문구를 새기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지난 29일 호주에서 열린 피치블랙 훈련 중 실무장 폭격 훈련에 참가한 우리 공군 F-15K 조종사가 GBU-31 공대지 폭탄에 'Fight Tonight' 문구를 새기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지난 29일 호주에서 열린 피치블랙 훈련 중 실무장 폭격 훈련에 참가한 우리 공군 F-15K 조종사가 GBU-31 공대지 폭탄에 'Fight Tonight' 문구를 새기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지난 29일 호주에서 열린 피치블랙 훈련 중 실무장 폭격 훈련에 참가한 우리 공군 F-15K 조종사가 실무장 폭격 훈련에 앞서 조종석에서 임무완수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지난 29일 호주에서 열린 피치블랙 훈련 중 실무장 폭격 훈련에 참가한 우리 공군 F-15K 조종사가 실무장 폭격 훈련에 앞서 조종석에서 임무완수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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