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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청정원 '요리용'·'시럽용' 맞춤형 알룰로스로 B2C 시장 공략 '첫 발'

박지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31 14:29

수정 2024.07.31 14:29

청정원 알룰로스 '요리용(왼쪽)', '시럽용' /사진=대상
청정원 알룰로스 '요리용(왼쪽)', '시럽용' /사진=대상
[파이낸셜뉴스] 대상 청정원이 알룰로스 신제품 2종을 출시하고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31일 밝혔다.

알룰로스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희소당으로 설탕처럼 단맛을 내면서도 칼로리가 10분의 1 수준으로 낮은 것이 큰 장점이다. 대상은 전 세계적인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힘입어 저칼로리 감미료 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지난해 군산 전분당 공장에 국내 최대 규모의 알룰로스 생산기반을 구축하며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 지난 1월에는 대체당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 '스위베로(Sweevero)'를 론칭하는 등 대체당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상이 B2C 대체당 시장 공략을 위해 처음 선보이는 신제품은 청정원 알룰로스 '요리용', '시럽용' 등 총 2종이다.
일반 알룰로스 제품들과 달리 점도과 감미도를 각각 다르게 만들어 용도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알룰로스로 양 조절이 용이한 실리콘 캡을 적용해 사용법이 더욱 편리한 것도 장점이다. 일반 요리당 및 시럽 대비 칼로리와 당 함량을 크게 낮춰 건강 관리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은 물론 당 섭취량 조절이 필요한 사람도 부담없이 요리나 음료에 활용할 수 있다.


전은주 대상 조미료팀장은 "대체당 통합 브랜드 '스위베로(Sweevero)'를 통한 B2B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이어 일반 소비자들을 위해 용도에 맞게 활용 가능한 맞춤형 알룰로스 2종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최대 규모의 알룰로스 생산기반과 68년간 축적해 온 전분당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외 대체당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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