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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오, 부산MBC와 손 잡았다···첫 합작품은?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31 15:23

수정 2024.07.3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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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시리즈 ‘오늘은 뭐 묵지?’
아스트로 박진우(진진), 배우 박해인 출연
판타지오 CI / 사진=판타지오 제공
판타지오 CI / 사진=판타지오 제공
[파이낸셜뉴스] 판타지오가 부산문화방송(MBC)과 콘텐츠 제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월 31일 전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성공적인 콘텐츠 생산을 위해 협력한다. 그 첫 발로 부산MBC가 기획·제작하는 드라마 시리즈 ‘오늘은 뭐 묵지?’에 판타지오 소속 그룹 아스트로 멤버 박진우(진진)와 배우 박해인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해당 드라마는 지난해 부산MBC에서 파일럿으로 공개한 바 있다. 부산에 사는 평범한 주인공이 실제 맛집에서 식사를 하며 일상의 고단함을 위로받는 이야기로 구성된다. 판타지오 관계자는 “자사 소속 배우들의 열연이 기대되는 이번 드라마는 총 15부작으로 기획돼 올해 11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며 “일본 민영방송사 TV 아이치와 공동 제작해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시청자와도 만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부산MBC 관계자는 “판타지오 소속 아티스트를 비롯한 관련 인재와 함께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을 목표로 드라마 시리즈, 단편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연내 기획·제작할 계획”이라며 “지역 기반 스토리를 발굴해 글로벌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영향력 있는 제작사로 도약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판타지오는 부산MBC가 연말에 선보이는 단편영화 ‘인간사냥꾼(가제)’ 제작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해당 작품 각본은 ‘머니 게임’, ‘피의 게임’ 시리즈를 연출한 유튜버 진용진이 맡았다.
또 넷플릭스 ‘피지컬100’, ‘먹보와 털보’ 테크티컬 프로듀서이자 영화 ‘미끼’를 연출한 윤권수 감독과 드라마 시리즈 ‘좋좋소’로 칸 영화제에 진출한 이태동 감독이 크리에이터로 참여할 예정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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