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네이버페이, 빠른정산 서비스 누적대금 40조

김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31 18:05

수정 2024.07.31 18:05

결제 후 3일내 대금 100% 정산
소상공인 1800억 금융비용 절감
네이버페이가 지난 2020년 11월부터 시작된 빠른정산 서비스로 선지급된 정산대금이 누적 40조원에 달하며, 이는 소상공인들에게 약 1800억원의 금융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고 7월 31일 밝혔다.

네이버페이 빠른정산은 배송시작 다음날, 결제 후 약 3일만에 대금의 100%를 정산하는 무료 서비스로,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이커머스에서 가장 빠른 정산 주기를 제공한다. 기존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네이버페이 가맹점에 구매확정 다음날 정산되는 일반적인 정산주기(약 8일)보다 5일 정도 빠르다.

2020년 11월부터 이달까지 네이버페이 빠른정산 서비스를 이용한 약 12만명의 소상공인에게 선지급된 대금은 총 약 40조원에 달한다. 현재 네이버페이 빠른정산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소상공인의 93%는 영세·중소사업자에 해당하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월간 거래액의 약 46%는 빠른정산으로 선지급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소상공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선정산 대출'로 비춰보면 빠른정산 서비스의 금융 지원 효과를 가늠할 수 있다.현재까지 빠른정산 서비스로 선지급 받은 총 약 40조원의 대금과 동일한 규모의 정산대금이 선정산 대출로 취급됐다고 가정했을 때, 네이버페이 빠른정산 서비스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금융비용 절감효과는 약 1800억원에 달한다.


네이버페이의 결제사업을 총괄하는 이향철 책임리더는 "최소한의 요건만 충족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허들을 낮추면서도 안정적으로 빠른정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네이버페이의 우수한 위험거래탐지시스템(FDS) 등의 기술을 통해 지속적으로 고도화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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