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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전혁진, 日 에이스에 완패..세계의 벽 높았다 [파리올림픽]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01 01:22

수정 2024.08.01 01:28

배드민턴 국가대표 전혁진(요넥스)이 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포르트 드 라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단식 조별 예선 J조 최종 2차전에서 일본의 고다이 나라오카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 뉴시스
배드민턴 국가대표 전혁진(요넥스)이 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포르트 드 라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단식 조별 예선 J조 최종 2차전에서 일본의 고다이 나라오카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한국 배드민턴 남자 단식 전혁진이 '일본 에이스' 고다이 나라오카에게 힘쓰지 못하고 완패했다.

전혁진(세계 랭킹 45위)은 1일(한국시간) 오전 0시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단식 J조 최종전에서 나라오카(세계 랭킹 5위)에 세트 스코어 0-2(10-21, 16-21)로 완패했다.

이날 최종전에서 전혁진은 1게임부터 10-21로 맥없이 나라오카에게 내줬다. 2게임에는 초반 4연속 득점하며 투지를 불태웠지만 나라오카와의 기량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역전을 허용, 16-21로 완패했다.

나라오카는 경기 내내 하이클리어와 스매싱 기술을 적재적소 선보이며 전혁진을 흔들었고, 이에 적응 못한 전혁진은 번번이 점수를 내줬다. 더군다나 나라오카의 스매싱이 네트에 걸리면서도 득점으로 연결 되는 등 운도 따라주지 못했다.


전혁진은 2게임 막판 4연속 득점을 올리며 매치 포인트를 가져간 나라오카를 압박했지만 세계의 벽을 넘지 못하고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이로써 전혁진은 예선 탈락하며 16강 진출에 실패, 파리올림픽 도전을 마치게 됐다.

앞서 전혁진은 1차전에서 브라질의 위고 코엘류에 2-0(21-12, 21-19) 완승을 거뒀다.
3명이 한 조인 배드민턴은 조 1위만 16강에 오른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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