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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이어지는 울산, 도심에 살수차 10대 긴급 투입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01 07:35

수정 2024.08.01 07:43

도심 주요 간선도로 대상 살수 작업
도로 노면 복사열 저감 효과 기대
연일 계속 폭염이 이어지자 울산시가 1일부터 살수차 10대를 투입해 도심 열기 식히기에 나섰다. 울산시 제공
연일 계속 폭염이 이어지자 울산시가 1일부터 살수차 10대를 투입해 도심 열기 식히기에 나섰다. 울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에 울산시가 살수차 10대를 투입해 도심 열기를 식히기에 나섰다.

1일 울산시에 따르면 살수차는 지역별로 중구 2대, 남구 3대, 동구 2대, 북구 2대, 울주군 1대 등 10대가 운영된다.

살수차는 도심 주요 간선도로를 운행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1일 2∼3회 살수 작업을 벌인다.

당초 살수차 4대로 살수 작업을 진행했으나, 폭염 대응에 한계가 있어 살수차 6대를 임차해 추가로 투입했다.

울산지역은 2주째 도심 낮 최고기온이 35도 안팎을 기록 중이다.

살수 작업을 하면 도로 노면의 복사열을 저감해 체감 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 도로에 쌓인 미세먼지도 제거할 수 있어 대기질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살수 작업을 통해 시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살수차의 저속 운행으로 교통이 일부 정체될 수 있다"라며 양해를 당부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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