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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용량 1TB로 증가" 삼성전자, 고용량 마이크로SD 카드 2종 출시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01 09:32

수정 2024.08.01 09:32

삼성전자 마이크로SD 카드 '프로 플러스'와 '에보 플러스'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마이크로SD 카드 '프로 플러스'와 '에보 플러스'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고용량 1테라바이트(TB) 마이크로SD 카드 2종 '프로 플러스'와 '에보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업계 최고 용량인 1테라비트(Tb) 트리플레벨셀(TLC) 8세대 V낸드를 8단으로 쌓아 패키징해 테라바이트급 고용량을 구현하고, 제품 내구성을 강화했다.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프로 플러스 및 에보 플러스 모두 최대 용량이 512기가바이트(GB)에서 1TB로 2배 증가했다. 두 제품은 각각 초당 최대 180메가바이트(MB), 160MB의 연속 읽기 속도를 제공한다.

1TB 용량은 2.3MB 4K 울트라HD 해상도 이미지 40만장 또는 20GB 콘솔 게임 45편 이상을 저장할 수 있어 고용량 파일을 다루는 크리에이터, 콘솔 게임 유저 등 사용자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1TB 제품은 28나노미터 컨트롤러를 통해 전력 효율을 개선해 배터리 소모량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또 '오류정정코드(ECC) 엔진'의 한 종류인 저밀도 패리티 검사(LDPC) 크기를 1킬로바이트(KB)에서 2KB로 향상해 데이터 유실을 최소화하고 제품 신뢰성을 높였다.

1TB 제품은 UHS 스피드 클래스 3(U3), 비디오 스피드 클래스 30(V30), A2 등급을 갖춰 빠른 데이터 로딩과 멀티태스킹 작업도 가능하다.

아울러 방수, 내열, 엑스레이, 자기장, 낙하, 마모 등 6가지 항목에 대한 검증을 완료해 극한의 외부 환경에서도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비즈팀 손한구 상무는 "소비자들의 모바일 기기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고용량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 제품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며 "프로 플러스 및 에보 플러스 1TB 제품은 고용량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저장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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