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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美 힐스보로 태양광발전소 사업권 인수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01 09:46

수정 2024.08.01 09:46

지난달 31일 미국 텍사스 샌 안토니오 소재 OCI에너지 본사에서 열린 '힐스보로 태양광발전소' 사업권 인수계약식에서 김동준 현대엔지니어링 상무(왼쪽)와 사바 바야틀리 OCI에너지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지난달 31일 미국 텍사스 샌 안토니오 소재 OCI에너지 본사에서 열린 '힐스보로 태양광발전소' 사업권 인수계약식에서 김동준 현대엔지니어링 상무(왼쪽)와 사바 바야틀리 OCI에너지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엔지니어링은 OCI에너지로부터 260MW 규모의 '힐스보로 태양광발전소' 사업권을 인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엔지니어링은 설계·구매·시공(EPC), 운영 및 유지보수(O&M) 등 역량에 기반한 차세대 에너지 분야 전문기업으로 면모를 갖추게 됐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남쪽으로 약 100㎞ 거리에 위치한 힐 카운티에 짓는 '힐스보로 태양광발전소'는 260MW의 설비용량과 연산 총 492GWh의 발전량을 갖췄다. 이는 미국 기준 연간 약 4만6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상업 운전일은 2027년 상반기다.

이를 위해 현재 시공을 담당하는 현지 EPC사들과 접촉 중이며, 주요 기자재 및 태양광 모듈 공급업체 역시 비교 검토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 사업 인수를 통해 신재생 에너지 관련 사업 추진에 한층 더 힘을 싣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에너지 관련 사업 개발 및 운영에 적극적으로 나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창조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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