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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전화 한통에 이동경로 제공…SKB, AI로 대중교통길 안내한다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01 09:56

수정 2024.08.01 09:56

B tv, 시니어 메뉴-티맵 시너지
"추후 택시예약, 버스도착알림 등
AI B tv 기반 대중교통 편의 확대"
모델이 SK브로드밴드의 시니어 맞춤형 대중교통 길 안내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SKB 제공
모델이 SK브로드밴드의 시니어 맞춤형 대중교통 길 안내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SKB 제공
[파이낸셜뉴스] SK브로드밴드는 인공지능(AI) 기술과 B tv '해피시니어', 티맵(TMAP)을 결합해 노년층을 위한 대중교통 길 안내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시니어 맞춤형 대중교통 길 안내 서비스는 티맵의 인기 순위 데이터와 실시간 교통 정보 등을 활용해 어르신들이 보다 쉽게 목적지를 방문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SKB는 B tv 시니어를 위한 전용 메뉴인 '해피시니어'에 AI 가상인간과 AI보이스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인기 명소 소개 영상을 편성한다. 시니어 시청자는 영상에서 마음에 드는 장소가 있으면 AI 안내 도우미와 통화한 뒤 이동 경로를 문자로 전달받을 수 있다.

디지털 및 애플리케이션(앱)에 비교적 익숙치 않은 노년층을 특성을 고려해 이동경로 등의 정보를 전화통화나 문자로 안내하는 방식이다.
이용자가 자주 이용하는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등을 이야기한 후 주변 맛집을 선택하면 본인의 휴대폰 문자로 자세한 대중교통 이용경로와 티맵 실행 URL을 함께 전송한다.

SKB는 향후 티맵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된 지역별 맛집을 찾아갈 수 있는 대중교통 경로 안내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 50대 이상 가입자 취향을 반영한 베스트 순위 카테고리도 시즌별로 편상할 계획이다.


이강희 SKB 세그먼트 마케팅 담당은 "AI B tv는 고객의 나이, 취향, 관심사에 맞는 서비스들을 다양하게 제공하고자 한다"며 "향후에는 택시 예약, 버스 도착 알림 등 누구든 댁내에서 쉽게 대중교통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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