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우 조정석이 주연한 영화 '파일럿'이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7월31일 개봉한 '파일럿'은 37만3557명의 관객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42만5088명이다.
이는 올해 첫 천 영화인 '파묘'(33만118명), 2023년 최고 흥행작 '밀수'(31만8084명)를 뛰어넘은 기록이다.
김한결 감독이 연출한 '파일럿'은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은 한정우(조정식)가 여동생(한선화)의 이름인 한정미로 항공사에 합격해 부기장으로 재취업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애니메이션 영화 '슈퍼배드 4'는 이날 9만5454명이 관람하며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84만3774명으로 집계됐다.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은 9만4528명의 관객을 동원해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35만208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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