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서 등 발견...사망 경위 조사
경찰은 전날 30대 남성 A씨의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서 이날 해당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이 현장을 확인했을 당시 차량 내부에는 A씨와, 비슷한 연령대로 추정되는 남성 1명 및 여성 1명 등 총 3명이 숨져 있었다.
차량 내부에서는 극단적 선택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물품이 발견됐다.
사망자 가운데 1명은 "살고 싶지 않다"는 내용의 유서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문 감식 등을 통해 A씨 외 사망자 2명의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파악되지 않았다"며 "현장 감식을 마친 상태이며, 추후 부검 등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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