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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역 퇴근길 혼잡'...서울경찰, 성수역에 횡단보도 신호등·보행자 울타리 설치

노유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01 12:42

수정 2024.08.01 12:42

붐비는 성수역 3번 출구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지난달 1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역 3번 출구에 시민들이 에스컬레이터에 탑승하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2024.7.12 ondol@yna.co.kr (끝)
붐비는 성수역 3번 출구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지난달 1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역 3번 출구에 시민들이 에스컬레이터에 탑승하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2024.7.12 ondol@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최근 유동 인구 급증으로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된 서울 성동구 지하철 2호선 성수역 3번 출구 앞 횡단보도에 신호등이 설치된다.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30일 교통안전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심의 안건을 가결했다고 1일 밝혔다.

성수역은 최근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어 유동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출입구가 4개에 불과한 실정이다. 특히 3번 출입구는 퇴근 시간대 사람들이 몰리면서 인도가 아닌 차도 위로 대기행렬이 만들어져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서울경찰청은 성수역 3번 출구 앞 횡단보도를 남쪽으로 약 10m가량 옮기기로 했다. 성동구청은 이곳에 보행자 방호 울타리를 설치하는 한편 마을버스 정류장을 이전할 계획이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4월부터 성동경찰서, 성동구청,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현장을 찾아 점검한 끝에 이번 개선안을 마련했다"며 "서울시와 성동구청은 심의 결과에 따라 추후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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