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관리자 역할 맡으며 사기에 깊이 관여
[파이낸셜뉴스] 1조원 규모의 불법 다단계 사기 의혹이 제기된 휴스템코리아 상위 모집책들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주 휴스템코리아 소속 상위 관리자인 A씨 등 3명을 사기 혐의 등으로 구속 송치했다.
A씨 등 3명은 휴스템코리아 내에서 지역 관리자인 '플랫폼장' 직책을 맡아 다단계 사기에 깊게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휴스템코리아가 신규 투자자의 투자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을 지급하는 '돌려막기 사기'를 벌여왔다고 보고 있다.
한편 이상은 휴스템코리아 대표와 경영진 등은 디지털 자산으로 투자금을 배당하고 이를 활용해 현금화 또는 농수축산물 거래가 가능하다고 속여 10만여명에게서 1조1900억원가량을 편취한 혐의로 지난 1월 재판에 넘겨졌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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