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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운용 '美30년 액티브 ETF', 동유형 최고 분배율 지급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02 09:09

수정 2024.08.02 09:09

이달 0.41%...전월엔 0.46%
사진=KB자산운용 제공
사진=KB자산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KB자산운용 ‘RIS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가 2일 월분배금 42원을 지급했다. 분배율로 따지면 0.41%로 미국 30년 국채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전월엔 분배율 0.46%(주당 48원)을 기록하며 역시 동유형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하반기 미국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미국 장기채에 투자하는 상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월 출시된 해당 상품은 미국에서 발행한 ‘AA+’ 신용등급 장기국채 및 장기국채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상품(ETP)에 투자해 매달 이자를 받는 월배당형이다.

듀레이션은 약 20~21년 수준으로, 일반적인 미국 30년 국채 듀레이션(약 16년)보다 1.3배 더 길게 투자한다.
금리가 1% 하락할 때 채권 가격 상승폭이 기존 미국 30년 국채 대비 약 4% 더 크며, 이러한 액티브 전략을 활용해 금리 인하 시기에 상대적으로 더 큰 가격 변동을 추구할 수 있다.

퇴직연금과 연금저축계좌에서 100% 투자가 가능하기도 하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기존 미국30년 국채 대비 듀레이션이 1.3배 긴 만큼 금리 인하 시 더 많은 차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매월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지급하기 위해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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