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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은 2일 파마리서치에 대해 글로벌 스킨부스터 시장의 형성으로 이 회사의 대표상품인 리쥬란의 수출 본격 성장 구간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35.1%의 상승을 더한 20만원을 제시했다.
엄민용 연구원은 “미국, 일본 포함 글로벌향 검색어 트렌드 및 올 2분기 수출입 데이터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라며 “이번 분기의 성장은 ‘리쥬란’의 진출 후 인지도 확보의 시간을 가졌던 국가 중심이었는데, 태국 단일 국가의 수출 기대감 반영 후 실적 기대치 하회로 주가 낙폭이 컸던 작년 하반기와는 다른 상황으로 판단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글로벌향 의료기기 사업부 성장에 후행하는 화장품 사업부의 수출 실적 증가세도 눈에 띄는 분기”라며 “다만 ‘트렌드가 숫자로 이어질 수 있는가’에 대한 시장의 의심은 2분기 실적 확인 후 완전히 불식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부연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 2분기 동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817억원, 296억원으로 추정하며 시장 추정치 상회하는 호실적을 낼 것이라고 봤다.
실제 2분기 수출입데이터 호조에 따라 의료기기 사업부의 매출액을 431억원 (전년동기대비 24% 성장)을 추정했다.
엄 연구원은 “화장품 사업부 매출액은 일본 온라인 판매 채널인 ‘큐텐 재팬’ 내 최대 할인 기간인 메가와리 단일 행사 내 20억원 판매, 연간 일본 오프라인 입점 수 목표를 상반기 내 이미 달성함에 따라 213억원(전년동기대비 26% 성장)으로 추정한다”라며 “ 5,6월 국내 팝업스토어 행사, 외국인 환자 수 증가에 따른 면세점 성장도 진행중인데다 하반기 신규 국가 (멕시코, 대만) 진출 및 서구권 진 출을 위한 파트너사 계약 예정 등 모멘텀도 보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4년 예상 지배 순이익 894억원, 목표 주가수익비율 23배 적용해 목표주가 20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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