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삼성증권 “넥슨게임즈 목표주가 상향..3.7만원 제시”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02 09:33

수정 2024.08.02 09:33

“퍼스트 디센던트, 월정액-부분 유료화로 매출 장기화”
넥슨게임즈.
넥슨게임즈.

[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이 2일 넥슨게임즈 목표주가를 3만7000원으로 제시했다. 전날 종가(2만8800원)보다 28.5% 높은 수치다.

삼성증권 오동환 연구원은 “넥슨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PC·콘솔 플랫폼에서 서비스 중인 퍼스트 디센던트는 초반 매출이 집중되는 패키지판매 대신 월정액요금과 캐릭터판매 중심의 부분유료화 모델을 채택해 매출 수명 장기화 기틀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퍼스트 디센던트 매출 장기화 추세를 반영해 올 3·4분기 일평균 추정치를 기존 20억원에서 25억원으로 높였다.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도 각각 38%, 42% 상향했다.


오 연구원은 “높아진 이익 추정을 감안하여 목표주가 역시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높인다”면서 “최근 주가가 급등했으나 이보다 빠르게 이익 추정치가 상향되고 있는 만큼 추가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관측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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