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우 조정석 주연의 코미디영화 '파일럿'이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일럿'은 전날 22만3458명의 관객을 동원해 1위를 차지했다.
'파일럿'은 개봉일인 지난달 31일 37만3576명을 모으며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64만8565명으로 조만간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김한결 감독이 연출한 '파일럿'은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은 한정우가 여동생(한선화)의 이름인 한정미로 항공사에 합격해 부기장으로 재취업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조정석의 여장남자 코믹 연기가 입소문을 타면서 실 관람객 평가를 반영한 CGV 골든에그 지수는 91%, 네이버 실 관람객 평가는 8.08점을 기록했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영화 '슈퍼배드 4'는 전날 7만395명을 동원해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91만4165명으로 100만 고지 돌파를 앞두고 있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5만5386명(누적 관객 수 140만7473명), '인사이드 아웃 2'는 3만3629명(누적 관객 수 843만9763명)으로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이날 오전 예매율을 보면 '파일럿'은 33.3%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12.2%을 기록하며 2위, 오는 7일 개봉하는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사랑의 하츄핑'은 9.3%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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