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는 인천시교육청과 맨발걷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그간 전국적인 맨발걷기 열풍을 주도해온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의 인적·물적 인프라와 인천시교육청의 각급 학교를 연결한 협력 체계를 활용해 △학생을 위한 맨발걷기 교재 개발 △학교 내 맨발걷기를 위한 시설 설치 자문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대상 연수 운영 지원 △맨발걷기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지원 등을 하게 됐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업무협약식에서 "지난해 7월부터 매일 밤 소래습지 등에서 1시간 이상, 한겨울에도 하루도 빠짐없이 맨발걷기를 해 성취의 삶을 살게 됐다"며 "맨발걷기를 인천시의 교육공무원은 물론, 각급 학교까지 맨발걷기를 확산시켜 도전과 변화, 소통의 삶을 살아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은 "인천시교육청은 전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맨발걷기에 참여하고 있어 다른 지자체나 교육단체 보다 맨발걷기에 더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이고 있다"며 "인천시교육청의 이런 관심 덕분에 인천시 각 학교 교직원과 학생들까지 맨발걷기 국민운동이 빠르게 확산돼 모두가 건강해지는 사회로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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