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식품기업 하림이 ‘더미식 갈비교자’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더미식 갈비교자는 100% 국내산 돼지고기와 과일을 배합해 만든 특제 간장 소스로 맛을 낸 만두로 육즙이 살아있는 꽉 찬 갈비소가 특징이다.
더미식 갈비교자의 육즙 만두소는 국내산 갈비살을 비롯해 뒷다리살과 지방을 최적의 비율로 조합해 담백함과 고소함을 살리고 양파, 대파, 부추 등 국내산 생채소를 큼직하게 썰어내 씹는 식감까지 더했다.
파인애플, 사과, 배 등 자연재료를 활용해 만든 특제 간장 소스에 고기를 재워 은은한 단맛과 깔끔한 감칠맛이 일품이다. 인공 숯불 향료를 가미하지 않아 인위적인 불 맛이 나는 갈비 구이가 아닌 갈비찜과 같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포인트이다. 이를 위해 제품 연구진은 전국의 만두 맛집뿐만 아니라 유명 갈비찜 전문점까지 순회하며 만두소 레시피 개발에 집중했다.
만두피는 맹물이 아닌 3시간 동안 직접 우려낸 육수로 반죽해 고소한 풍미를 더욱 끌어올렸고, 반죽을 1만번 이상 치대 쫄깃한 식감을 극대화하는 등 기존 냉동만두 제품과 차별화를 위해 공을 들였다.
하림은 지난해 10월 육즙고기·육즙새우·김치·땡초고기 등 교자 4종과 소고기표고·묵은지·부추새우 등 손만두 3종, 그리고 고기·해물 군만두 2종까지 9종을 처음 선보였다. 올해 육즙닭고기교자와 갈비교자까지 잇달아 출시하며 총 11종의 육즙만두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하림은 냉동만두 성수기인 하반기를 앞두고 육즙만두 라인업을 강화하여 4세대 만두 시장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하림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갈비교자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고려해 기존 만두 시장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은은한 갈비찜의 맛을 제대로 구현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신제품 라인업 확장을 통해 육즙만두 시리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올 하반기에도 4세대 만두로서 대세감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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