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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금호석유화학은 연결 기준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이 119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0.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852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7.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316억원으로 15.9% 늘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합성고무 부문 2·4분기 영업이익은 46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85.66% 증가했다. 원료 가격 강세에도 타이어와 글러브 업체 등 전방 산업의 견조한 수요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합성수지 부문의 2·4분기 영업이익은 12억 원으로, 1·4분기 14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중국의 '이구환신' 정책 시행으로 가전업계의 견조한 수요가 유지됐으며, 고부가 합성수지(ABS) 제품 수익이 개선됐다.
페놀유도체 부문은 영업이익 57억원을 기록해 4분기 만에 흑자전환했다. 비스페놀에이(BPA), 에폭시 판매량이 늘고 스프레드(수익성)이 확대된 영향이다.
이중합성고무(EPDM)ㆍ열가소성수지(TPV) 부문은 2·4분기 영업이익 224억 원으로 전 분기(232억 원)와 비슷한 실적을 거뒀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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