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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듀페이, 교육비 부담 덜어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02 15:39

수정 2024.08.02 15:39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전북에듀페이가 교육비 경감에 도움이 되고 있다.

2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전북에듀페이 바우처 사용처를 분석한 결과 서점, 문구점, 독서실·스터디카페, 영화관 등에서 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에듀페이 학습 및 진로 지원비(바우처)는 초 2~6, 중 2~3, 고 2~3학년 13만6000여명과 학교 밖 청소년(9~18세) 760여명에게 246억여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115억원이 사용됐다.


서점 사용률이 29.1%로 가장 높았고, 이어 문구점(24.8%), 독서실 및 스터디카페(13.3%), 영화관(12.7%) 순이었다.

특히 지난 6월부터는 안경점, 교복점, 예체능·진로(직업) 분야 학원, 스포츠활동 및 대학원서접수비 등 사용처를 확대해 학생 교육활동을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전북에듀페이를 목적에 맞게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지역 가맹점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면서 “앞으로도 전북에듀페이 지원 사업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상생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정책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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