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민주당 강력 비판
"北이 보낸 오물풍선과 야당 오물탄핵 차이 없어"
"이진숙 위원장, 당당히 헌재 심판 받을 것"
"국민이 반헌법 야당 심판할 것"
"北이 보낸 오물풍선과 야당 오물탄핵 차이 없어"
"이진숙 위원장, 당당히 헌재 심판 받을 것"
"국민이 반헌법 야당 심판할 것"
[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2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안을 야당이 강행처리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이 7번째 탄핵안을 발의한 것에 대해 "북한이 보낸 오물풍선과 야당의 오물탄핵이 무슨 차이가 있나"라면서 국민이 심판할 것이라고 강력경고했다.
이진숙 위원장은 사퇴하지 않고 남아, 당당히 헌법재판소의 재판 과정에 참석해 야당이 탄핵안을 남발했음을 규명할 것임을 대통령실은 다짐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야당의 이진숙 위원장 탄핵안 처리 뒤 이같은 내용의 입장을 밝혔다.
정 대변인은 "대체 누구를 위한 탄핵인가. 탄핵 뿐 아니라 지난 두달간 야당이 발의한 특검만 9번"이라면서 "정쟁용 탄핵과 특검을 남발하는 동안 여야가 합의처리한 민생법안은 단 한 건도 없다"고 비판했다.
정 대변인은 "야당 횡포는 윤석열 정부 발목잡기를 넘어서 대한민국 발목을 잡는 것"이라면서 "민심의 역풍이 두렵지 않나. 이러한 헌정파괴 정당은 국민의 심판을 받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무엇보다 정 대변인은 "이 위원장이 근무를 단 하루동안 했는데 대체 어떻게 중대한 헌법 또는 법률 위반 행위를 했다는 건지 묻고 싶다"면서 "임기 끝나는 공영방송 이사진을 직접 임명한 것 말고 없다. 무도한 탄핵이야말로 반헌법적 반법률적 행태"라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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