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NH금융타워에서 기관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신규 수주 확대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의 수주잔고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대한전선은 "올해 미국에서만 약 5200억원의 신규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2000년대 초 북미에 진출한 이후 최고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전선의 2·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8643억원, 영업이익 374억원이다. 상반기 누적으로 1조6529억원, 영업이익 662억원을 달성했다.
대한전선은 올해 2·4분기 실적을 기반으로 사업부별 주요 실적과 해외 지역별 매출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초고압케이블, 산업전선, 소재 등 부문에서 매출이 지속 확대되고 있으며, 미국, 베트남, 유럽 등 해외 법인의 매출도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재무 현황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2021년 266.40%였던 부채비율은 2022년 이후 100% 미만을 유지하고 있으며, 2·4분기 말 부채비율은 74.16%이다. 유동비율 234%, 차입금 의존도 30%를 유지하며 최근 기업신용등급(ICR)도 'A'로 상향됐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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